상명대 김종희 행정대외부총장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김장김치 담그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 상명대학교) ⓒ천지일보 2018.11.21
상명대 김종희 행정대외부총장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김장김치 담그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 상명대학교) ⓒ천지일보 2018.11.21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백웅기) 천안캠퍼스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20일 오후 한누리관에서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행사 및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대외협력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는 김종희 행정대외부총장과 김재현 교학부총장 등 유학생 지도교수 10여명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중국, 네팔 등지에서 온 유학생 60여명이 참가해 겨울을 대비한 한국의 전통문화 중 하나인 김장김치의 유래와 담그는 법을 체험했다.

또한 유학생들은 정성을 다해 만든 김장김치 약 160㎏을 천안지역의 사회복지기관인 ‘나비의 꿈’과 ‘행복의 꿈’에 전달해 추운 겨울 도움이 필요한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김종희 행정대외부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장김치를 담그는 것은 추운 겨울을 대비한 우리 선조들의 지혜로운 전통문화”라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오랜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며 이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한국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