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마이크로닷 트위터)
(출처: 마이크로닷 트위터)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 25)이 부모의 과거 사기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저희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가족이 뉴질랜드에 이민할 당시 저는 5살이었다”며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에 대한 의혹이 확산하자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도 “두 번 상처를 드렸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닷은 “아들로서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부모님께 피해를 입었다고 말씀하신 분들을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뵙고 말씀을 듣겠다.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이크로닷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지인들에게 거액을 빌린 후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글이 확산했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사건 당사자인 신씨 부부가 현재 마이크로닷의 부모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 재개를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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