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남재현씨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18.11.20
수상자 남재현씨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18.11.20

[천지일보 충북=박주환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는 공과대학 재료공학과 남재현(학·석사 연계과정 1년, 지도교수 조병진)씨가 지난 14~1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8 한국세라믹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양송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370여건의 포스터 발표 초록이 접수됐으며, 남재현씨는 ‘Facile synthesis of sputtering 2D WSe2 for electronic transistor applications’이라는 연구 주제로 발표해 우수 양송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발표 주제는 원자 층 두께만큼 얇은 2차원 전이 금속 디칼코제나이드(TMD,transition metal dichalcogenide) WSe2반도체 소재를 동시 스퍼터링(co-sputtering)법을 이용해 증착하고 이를 트랜지스터에 적용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2차원 WSe2 초박막 소재는 상대적으로 높은 증기압을 가지고 있는 Se 원소 때문에 스퍼터링 방법으로는 증착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연구진은 Se과 WSe2타깃을 동시에 스퍼터링해 관련 문제를 해결하였고, 후속 열처리 공정 없이 고품위의 2차원 결정 소재를 합성했다.

관련 공정은 다른 종류의 2차원 전이 금속 디칼코제나이드의 합성에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국내 특허출원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조강연, keynote 강연 등 28개의 분야별 특별 심포지엄과 9개의 일반 심포지엄을 포함해 6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또한 한국세라믹 연구 분야의 발전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하는 산·학·연 심포지엄도 동시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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