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유학생 사망 (출처: SNS 캡처) ⓒ천지일보 2018.11.19
실종 유학생 사망 (출처: SNS 캡처) ⓒ천지일보 2018.11.19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국인 유학생이 실종 일주일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영국 런던에서 대학을 다니던 해당 유학생은 평소 쾌활했던 것으로 알려져 사망원인을 두고 의문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이스트런던라인스 등 영국 언론은 지난 13일 템즈강에서 한국인 유학생 21살 장모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 가족과 친구들은 런던 뉴크로스의 골드스미스 대학에서 미술과 미술사를 공부 중이던 장씨가 사라지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실종 전 장 씨는 학교 부근에 위치한 학생 숙소에서 거주했다. 
  
그러나 실종 일주일만에 장씨는 템즈강 '와핑 비치'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장씨의 죽음은 유가족의 요청으로 조금 늦게 외부에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로 의심할 만한 정황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평소 쾌활했던 장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만한 이유가 없었던 것으로 보여 사망원인을 두고 의문이 일고 있다. 또 제대로 된 수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한 네티즌은 “유학 간 여대생이 자살할 이유가 있겠나? 타살 정황이 없다니, 부검해봐야 알 일(cons**** 님)” “얼렁뚱땅 지나갈 일이 아니다. 제대로 된 수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말 너무 마음이 아프다(gpdl**** 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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