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어울한마당에 참석한 유근기 곡성군수. (제공: 전라남도 곡성군)
다문화가족 어울한마당에 참석한 유근기 곡성군수. (제공: 전라남도 곡성군)

마을 교육공동체 강조
맞춤형 정책도 준비중

[천지일보=김도은 기자] 전라남도 곡성군이 ‘군민행복 지수 1위’를 군정목표로, 곡성의 백년대계 구상을 마치고 본격적인 항해를 위한 닻을 올렸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민선 7기 곡성군 실행 방침으로 ▲활력이 넘치는 지역 경제 ▲자연 속의 창의 교육 ▲소외 없는 그물망 복지 ▲낭만 힐링 문화관광 ▲새로운 가치 창출의 미래 농업 ▲사람 중심의 감동 행정 등을 결정했다.

현재 곡성군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권역별 특화 개발을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마을교육공동체를 강조하기 위해 지역교육 플랫폼 ‘미래행복지원센터’를 준비 중이다. 미래행복지원센터는 교육 전문가와 교육청, 행정 그리고 주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학교혁신’ ‘마을교육’ ‘곡성꿈놀자’ ‘농촌유학’을 총괄한다. 특히 곡성읍권 개발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유럽형 트램 조성이다. 트램을 통해 기차마을과 시가지를 연결해 관광객을 읍내 상권으로 유입시키고자 함이다.

트램에 앞서 읍내 거리도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6070 낭만곡성 영화로 청춘어람 사업으로 낙동원로 일대를 영화 콘셉트의 거리로 조성하고, 청년창업 공간을 조성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대도시와 가까운 이점을 살려 앞으로 늘어날 서비스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정책도 준비하고 있다. 곡성군은 효 테마파크 부지 내에 병원, 가정형 치매전담시설 등 민간 의료·휴양 시설 유치에 힘쓰고 있다.

석곡권은 석곡 반구정에서 죽곡 압록으로 이어지는 대황강 수변을 생태체험 관광지와 문화생태탐방로로 연결해 도시민들의 힐링 여행지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곡성군은 가공 산업은 물론 체험 행사 등 관광·서비스의 6차 산업까지 확대해 나가는 장기적 플랜을 구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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