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8.11.16
전남 보성군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8.11.16

11월 말까지 관내 13개소
어린이·청소년 800여명 대상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전남 보성군이 교통사고로부터 취약한 어린이, 청소년의 교통안전의식 향상과 위급상황 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교통안전교육은 지난 2일 보듬이나눔이 보성어린이집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관내 13개소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서 800여명의 어린이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교육은 도로교통공단 11명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연령별 눈높이에 맞춰 안전한 보행방법 3원칙(서다, 보다, 걷다) 체험교육과 보행 시 스마트폰 사용 위험성 인식 및 영상 시청 등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교통안전지수 향상과 교통사고 ZERO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12개 읍·면사무소에서 이장단, 각급 기관·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근절, 전좌석 안전띠 착용과 달라진 교통법규, 처벌 규정 설명 등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교통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안전사고로부터 취약한 어르신들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경로당과 마을회관 27개소에서 인지 능력향상을 위한 녹차비누 만들기 등 체험교육 과정과 자살, 감염병예방법, 건강체조 등 각종 생활 안전 분야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 스스로 위험행동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안전한 보행습관을 길러 교통사고 위험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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