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철(오른쪽) SK그룹 수펙스 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과 이영무 한양대 총장이 15일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제공: 한양대학교) ⓒ천지일보 2018.11.15
최광철(오른쪽) SK그룹 수펙스 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과 이영무 한양대 총장이 15일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제공: 한양대학교) ⓒ천지일보 2018.11.15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세계적 사회혁신 대학들의 네트워크 ‘아쇼카 U’에 가입한 한양대가 사회변화를 주도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 양성을 위해 SK행복나눔재단(총괄본부장 김용갑)과 15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 측은 사회혁신과 관련된 학부 및 석·박사 통합 교육과정을 운영키로 했다.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최광철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 이영무 총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양대는 학부생을 대상으로 사회혁신융합전공을 설립하고 2015년부터 운영 중인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석사과정 연장운영 및 후속 박사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이밖에 재학생에게 사회 혁신가로 진로 방향을 제시하는 '사회적경제리더과정'과 공공·민간·비영리 분야 재직자에게 체인지메이커십 실전 교육을 제공하는 '사회혁신전문가과정'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단편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학부-대학원-재직자에 걸친 통합 사회혁신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학과 기업의 새로운 사회혁신 협력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무 총장은 “한양대가 양성하고자 하는 인재는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체인지메이커”라며 “SK와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사회혁신 인재를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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