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과 진유신 순복음중앙교회 담임목사가 연수구청 2층 소회의실에서 문학산 등산객을 위한 개방화장실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연수구청) ⓒ천지일보 2018.11.14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과 진유신 순복음중앙교회 담임목사가 연수구청 2층 소회의실에서 문학산 등산객을 위한 개방화장실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연수구청) ⓒ천지일보 2018.11.14

연수구-순복음중앙교회 개방화장실 협약체결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문학산을 이용하는 등산객들이 편리한 화장실 문화를 누리게 됐다.

14일 연수구청은 순복음중앙교회(담임목사 진유신)와 문학산 등산객을 위한 개방화장실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문학산 선학동쪽 등산객들은 선학역사 공중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올해 6월 준공된 선학근린공원 내 화장실을 사용해 왔다. 모두 등산로 입구와는 거리가 멀어 이용에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지난달 순복음중앙교회를 방문해 화장실 공공목적 사용을 위한 협약을 요청했으며, 교회에서는 구민들의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수락, 협약이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순복음중앙교회는 1층 남녀화장실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민간 개방한다. 연수구는 화장실 청소관리, 비누 및 화장지를 제공해 구민들의 이용편의와 위생관리에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문학산 등산객의 화장실 이용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방해준 순복음중앙교회에 감사를 전한다. 선학동쪽 등산로 인근 부지를 확보해 공중화장실 신축을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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