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탈리아 국민 40% ‘위험 지역 거주’

이탈리아 국민 40%가 지진 위험 지역에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14일 이탈리아 내 725개 지역이 지진 가능성이 아주 높은 지역으로, 2344개 지역이 상당히 높은 지역으로 분류됐다고 이탈리아 국립지질학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했다.

전국 건물 1160만여 동 가운데 1974년 지진방지법 시행 전에 지어진 건물 또한 60%로 조사됐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지진 빈도가 가장 높은 나라이며, 1908년 남부 시칠리아 섬에서 규모 7.24의 지진으로 12만 명이 희생됐다.

◆이란 군기지 폭발사고 
이란 관영 IRNA 통신이 이란 북서부의 한 군기지에서 12일 폭발이 일어나 혁명수비대 병사 18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했다고 13일 전했다.

이 통신은 코라마바드의 군기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탄약고로 옮겨 붙으며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란 군 당국은 폭발사고가 군수품을 보관하는 창고에서 우연히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22일 이란-이라크 전쟁 30주년 기념 군퍼레이드 행사에서 폭탄이 터져 12명이 숨진 뒤 3주 만에 발생했다.

◆중국서 중학교 담장 무너져
중국 구이저우성 첸시난주 안룽현 룽산 중학교 담장이 지난 12일 오후 붕괴돼 학생 5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통신은 갑작스럽게 담장이 무너져 미처 피하지 못한 학생들이 매몰돼 화를 당했다고 전했다. 현지 당국은 사고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26일 광시성 보바이현 우수이링 초등학교에서도 담장이 무너져 학생 3명이 숨지고 21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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