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앞선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대책 추진
사회복지시설 점검 및 소외계층 발굴 지원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 점검을 비롯해 주거난방 취약가구에 대한 발굴·지원에 나선다.

14일 시는 노숙인 시설의 상수도 동파방지를 비롯해 단전·단수상태, 보일러 및 전기안전 점검 및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연료 지원과 난방기기 보수 등 저소득층 겨울나기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실직 등 지역경제 침체로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적자료 및 민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생계비와 의료비 및 주거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군산시는 현재 시행하는 이·통장 복지도우미 제도를 통해 저소득 세대를 대상으로 주거난방 취약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노인 돌봄 등 10개 방문형 민간 서비스 제공기관을 중심으로 겨울철 한파 피해 등에 대한 교육 및 소외계층 서비스도 한층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동절기 대비 취약계층 보호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어려운 이웃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시민 모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발견했을 때 시청이나 가까운 읍면동주민센터로 즉시 연락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시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대책상황실을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하고 기상청 강설예보와 적설량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 및 제설작업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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