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으로 수출 길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18.11.14
전남 목포시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으로 수출 길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18.11.14

연운항·하문·동항·옌타이시 기업인
목포 관내 13개 수산식품기업 참가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으로 수출 길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2018년 韓·中 기업 목포시 수출상담회’에는 중국 롄윈강시, 하문시, 동항시, 옌타이시 등에 있는 6개 기업, 중국 수출 전문 에이전시 1개사, 목포시 관내 13개 수산식품기업 등이 참가한다. 

시는 해외바이어 및 에이전시를 상대로 목포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관내 기업을 상대로는 수출품 중국 규격화 및 현지 수요자 요구 파악기회 제공을 위해 상담회를 마련했다. 

바이어단은 14일 목포에 도착해 오는 15일 오전 목포시청에서 목포 관내 수출기업인과 상견례를 한다. 오후에는 샹그리아비치호텔로 장소를 옮겨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저녁에는 춤추는 바다 분수 공연을 관람한다. 이어 16일에는 요트마리나,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등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현재 목포 소재 기업 중 중국에 수출하는 기업이 6개사로 지난해 수출액은 222만 4000달러(약 25억원)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새로운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현재 수출 기업은 더 많이 수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목포는 글로벌 메가시티인 상해와 최단 거리인 중국 시장 공략에 큰 장점이 있다. 중국에 더 많은 목포 상품이 진출하도록 지원책을 보완해가겠다”고 전했다. 

목포 소재 수출기업은 28개사로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대만 등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은 4275만달러(약 482억 4400만원)이며 김 등 수산물 수출액이 3658만달러(약 414억원)으로 전체의 85%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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