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행, 사고예방, 운행질서 확립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가 시민과 택시 운수종사자의 안전을 위해 관내 모든 택시에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 설치 지원을 오는 12월까지 완료한다.

남원시는 택시 안전운행과 사고예방 및 운행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총사업비 1억 700만원(대당 28만원)을 들여 택시 375대(개인 243대, 일반 132대)에 차량용 영상기록장치(2CH)를 지원한다.

개인택시 및 일반회사 대표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에서 제품 제원을 선정하고 공개입찰을 통해 사업자가 선정되면 영상기록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택시 영상기록장치는 전방과 택시 실내를 촬영하며 승객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녹음 기능은 사용하지 않는다.

남원시 관계자는 “영상기록장치가 설치되면 운행 중에 발생하는 사고를 분별하는 목적 외에도 과속, 신호위반, 차선위반 등의 교통법규 위반사항에 대해서도 판독할 수 있다”며 “운전자의 운전습관 교정, 교통사고 예방,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승객들의 운전자 폭행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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