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벤투라 카운티에 위치한 시미밸리에서 한 소방관이 화마를 지켜보고 있다. (출처: 뉴시스)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벤투라 카운티에 위치한 시미밸리에서 한 소방관이 화마를 지켜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 캘리포니아주 북부를 집어삼킨 대규모 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가 44명으로 늘었다.

캘리포니아주 당국은 12일(현지시간) 숨진 시신 13구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에 북캘리포니아주에서 사망자가 42명으로 늘고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숨진 2명을 합해 전체 사망자 수는 44명으로 늘었다.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발생한 ‘캠프 파이어’ 산불은 단일 산불로는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 캘리포니아주 북부 뷰트카운티 경찰국의 코리 호네아 국장은 85년 만에 단일 산불 최다 인명 피해 기록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여전히 실종 상태인 사람들도 228명에 달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저녁 캘리포니아주 산불 피해 지역을 주요 연방 재난 지역으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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