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남자 축구 대표팀 선수와 감독, 코치들이 메달 포상금을 모아 축구 원로와 투병 중인 사이클 선수에게 기부했다. 사진은 백혈병 투병 사이클 이민혜에게 1천만원 전달하는 모습. (출처: 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남자 축구 대표팀 선수와 감독, 코치들이 메달 포상금을 모아 축구 원로와 투병 중인 사이클 선수에게 기부했다. 사진은 백혈병 투병 사이클 이민혜에게 1천만원 전달하는 모습.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전 여자 사이클 대표선수 이민혜가 12일 오후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3세다.

고 이민혜는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사이클 종목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딴 선수다. 고인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해 한국 사이클 최초 메달에 도전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여름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선수생활을 중단, 2년여간의 투병 끝에 세상을 등졌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연세장례식장 지하 2층 13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30분이다.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 목에 건 이민혜 (출처: 연합뉴스)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 목에 건 이민혜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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