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부산청소년합창제’ 리플릿. (제공: 부산문화회관) ⓒ천지일보 2018.11.13
‘제32회 부산청소년합창제’ 리플릿. (제공: 부산문화회관) ⓒ천지일보 2018.11.13

합창으로 하나되는 청소년의 축제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지역 청소년들의 합창축제 ‘제32회 부산청소년합창제’가 오는 17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32회를 맞는 부산청소년합창제는 부산지역 내 청소년의 정서함양과 순수합창의 활성화 및 연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총 12단체의 약 800여명의 부산 청소년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주는 초등학교 소속 합창단 3단체, 부산시 내 구립소년소녀합창단 4단체, 기타 부산시 내 청소년합창단 4단체,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총 12단체로 구성됐다.

부산청소년합창제 참가단체는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내부 심의과정을 통해 무대에 오르게 됐으며 관객에게 수준 높은 연주는 물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순수합창음악을 지향하며 연주곡목은 각 팀당 최대 10분 내에서 합창단의 특색을 나타낼 수 있는 자유곡 2곡으로 진행된다.

연주회의 첫 무대는 수영구소년소녀합창단(지휘 김태경)의 ‘When I Grow up’ ‘Revolting Children’이 연주되며 두 번째 무대는 CTS부산소년소녀합창단(지휘 김민지)의 ‘Love’, ‘Clap Yo’ Hands‘로 관객을 만난다. 이후에는 남문초등학교합창단, 부전초등학교합창단의 순서로 합창음악의 아름다움을 부산시민에게 들려준다.

공연의 후반부는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 이건륜)의 ‘님의 노래’ ‘Song of hope’가 연주되며 피날레 무대는 전체 합창단이 ‘이 세상에 좋은 건 모두 주고 싶어’를 함께 노래하며 공연이 마무리된다.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부산지역 청소년들이 합창으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며 “청소년들이 합창음악으로 전달하는 순수함을 많은 관객이 감상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제32회 부산청소년합창제는 매년 개최되는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특별연주회로 만 5세 이상의 관객이라면 입장권 없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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