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바늘딸기 사건이 화제다.
호주 경찰은 11일(현지시간) 오후 브리즈번 북쪽의 카불쳐에서 아시안계 50세 여성 A씨를 체포했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A씨는 마트에 진열된 7개 상자 안 딸기에 바늘을 꽂는 등 제품을 훼손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지 경찰은 바늘에서 발견된 DNA가 A씨의 DNA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A씨는 퀸즐랜드 남동부의 한 딸기농장에서 일한 직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9월 호주의 다양한 지역 마트에서 바늘이 꽂힌 딸기가 발견됐다. 이러한 딸기를 발견한 사람들의 제보는 100건에 달했다. 호주 사회는 순식간에 딸기 공포에 휩싸였다.
첫 피해자는 바늘 딸기를 모르고 삼켰다가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에 실려 갔다.
한편 현지 언론은 A씨가 최대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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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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