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보이스피싱 피해자 70% 20·30代 여성”
인천경찰청 “보이스피싱 피해자 70% 20·30代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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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2030 여성 피해자 70%로 가장 높아… ‘바른남자 준구씨와 인천경찰청 예방홍보영상’ 제작 사진자료. (제공: 인천지방경찰청) ⓒ천지일보 2018.11.11
보이스피싱 2030 여성 피해자 70%로 가장 높아… ‘바른남자 준구씨와 인천경찰청 예방홍보영상’ 제작 사진자료. (제공: 인천지방경찰청) ⓒ천지일보 2018.11.11

야, 너도 당할 수 있어

바른남자 ‘준구’씨와 인천경찰청 예방 홍보영상 제작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이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20·30대(代) 젊은 여성(70%)에게 집중돼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2016년 대비 42.4% 증가했으며, 올해 피해 규모는 더욱 증가추세로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피해 증가 이유로 ▲범죄수법의 진화 ▲경각심 둔화 ▲인식과 현실의 차이 등이라고 알리면서 보이스피싱 피해가 특정 성별이나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누구나 피해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중·장년층의 보이스피싱 피해 비율이 높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현실은 2030세대 젊은 여성들에게 피해가 집중돼 있다.

2018년 상반기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2030세대 여성이 가장 높다. 이에 인천지방경찰청은 2030세대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10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SNS 인플루언서이자 신진 뷰티크리에이터 정준구(26세)와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영상을 제작·배포했다.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바른남자 준구씨’로 활동 중인 정준구는 해당 영상에서 “본인은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요?” “야, 너도 당할 수 있어” 등의 대사로 홍보를 하고 있다.

또한 국내 금융기관·경찰·검찰·병원, 은행에서는 계좌이체 유도 및 비밀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주의사항을 다시 한번 부각했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범죄자는 피해당사자의 신상정보를 미리 알고 혼란을 가중하는 만큼 꼭 직접 확인하고 대처하길 바란다”며 “평소 경찰청과 금감원 등에서 제공하는 범죄수법이나 예방방법, 행동요령 등에 대해 관심을 두고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다면 즉시 경찰서(☎112)나 금융감독원(☎1332), 혹은 해당 금융기관에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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