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부산 금곡동 하나로클럽 부산점에서 시민들이 국산 배추를 구입하고 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유통업체, 배추 1400~1900원 할인 판매

[천지일보=장윤정 기자] 끊임없이 치솟던 배추 등 김장용 채소 값이 마침내 내려가고 있다.

14일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 1포기를 지난주보다 1400원(20%) 내린 5600원에 판매했다. 1만 3800원까지 치솟았던 배추 값이 급격히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김장 필수 재료인 대파는 산지 출하량이 증가하는 반면 소비는 일정량을 유지하고 있어 가격(1단)이 지난주보다 550원(14.7%) 하락한 3200원에 거래됐다. 무도 1개당 값이 800원(16.2%) 내린 4150원에 팔렸다.

이 밖에 감자 값은 지난주에 비해 6.1%, 백오이 가격은 32.1% 각각 하락세를 보였다.

전성길 농협유통 계장은 “정부가 중국산 배추를 수입함에 따라 출하량이 늘어나서 배추 값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24일까지 총 50만 통의 김장 배추를 19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예약판매로 진행하며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이마트몰(www.emartmall.com)에 접속해 결제한 후 수령 점포와 일자 등을 지정하면 된다.

1인당 12통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오는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신청 점포에서 직접 수령해야 한다. 또 상품을 받을 때 가격이 1900원보다 높을 경우에는 차액을 환불해 주기로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