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논현노인종합복지관 임직원들이 MOU 체결식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자생한방병원) ⓒ천지일보 2018.11.8
자생한방병원·논현노인종합복지관 임직원들이 MOU 체결식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자생한방병원) ⓒ천지일보 2018.11.8

[천지일보=강태우 기자]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과 논현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7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고령화율은 14.2%를 기록해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오는 2025년에는 노인인구가 20%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급격하게 증가하는 노인 인구로 인해 사회적으로 노인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이번 MOU를 계기로 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자생한방병원은 노인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인 한방 의료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체결식 이후에는 자생한방병원 의료진들이 노인 20여명을 대상으로 침치료 의료봉사도 실시했다. 이날 노인들은 의료진의 침치료에 큰 만족을 표했다. 침치료는 퇴행성 관절염과 같은 노인성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우리나라가 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우리 주변의 노인들에 대한 관심도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병원 밖에서 척추∙관절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을 만나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정기적인 한방 의료봉사로 노인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논현동에 새 둥지를 튼 자생한방병원은 한∙양방 협진 시스템을 통한 한방 비수술 척추 치료를 하고 있다. 국내 최초 보건복지부 지정 한방척추 전문병원인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6월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