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생활가전과 TV 부문의 호조로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7488억원, 매출액 15조 427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사진은 LG트윈스 로고. ⓒ천지일보
LG전자가 올해 말까지 시청각장애인용 TV 1만 5000대를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LG트윈스 로고. ⓒ천지일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전자가 올해 말까지 시청각장애인용 TV 1만 5000대를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저소득층, 장애등급, 나이 등을 고려해 선정한 시청각장애인 1만 5000명에게 시청각장애인용 TV를 12월까지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LG전자는 시청각장애인들이 TV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기능들을 대거 적용한 제품으로 올해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사업을 수주했다.

LG전자는 화면 크기를 기존 28인치에서 32인치로 키웠으며 자막 기능을 강화했다. 방송에 등장한 인물들이 하는 말, 내레이션 등을 화면 하단에 자막으로 보여준다. 특히 방송화면과 자막을 상하로 분리해 화면이 겹치지 않도록 했다. 사용자 편의에 따라 자막 위치, 글씨 크기, 글씨 배경색 등도 조정할 수 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 담당은 “고객들의 눈과 귀가 되어줄 제품을 공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제품들로 사회에 공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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