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는 수년째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지하차로를 철거하고 11월 중순 평면화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제공: 진주시청) ⓒ천지일보 2018.11.7
진주시는 수년째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지하차로를 철거하고 11월 중순 평면화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제공: 진주시청) ⓒ천지일보 2018.11.7

진주시 “민원·사고 줄기차게 있었던 곳”

당초 6월 착공계획… 행정절차로 연기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시민들의 안전문제로 진주시의회에서 지난 2013년 9월 발언이 개진된 바 있던 지하차도 개선공사가 5년이 지난 오는 11월 중순에 시작된다.

망경지하차도는 1997년도 당시 상부로 지나가는 철도로 인해 평면도로착공이 불가해 경사가 급한 지하차도로 준공된 바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여름철 도로침수, 겨울철 경빙에 따른 미끄럼 사고뿐만 아니라 도로 굴곡으로 인한 열악한 주행성·시야확보 등 많은 불편과 사고가 야기된 구간이었다”며 “올 초 15억원의 예산으로 마침내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해당 공사는 올 1월 실시설계 후 6월 착공에 들어가 12월께 공사가 완료될 계획이었으나 행정절차로 인해 지연되어 내년 4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이후에도 당시 시의원들이 시민안전을 위해 진주시에 지하차도 철거를 수차례 촉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진주시 관계자는 “해당 공사는 현재 업체 선정이 완료되어 공사 자재 준비와 동시에 시행될 예정이며 사업 기간 중 지하차도 통과구간의 교통을 전면 차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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