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쌀쌀해지는 늦가을, 물가는 상승하고 투자부진에 소비 위축, 수출 증가세 둔화, 고용 악화 등 한국경제는 침체의 늪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요즘, 서민들의 경기 체감도 쌀쌀하기만 하다. 이런 가운데 다수 질병에 대한 고액보장이나 생활비를 지급해주는 등의 건강보험 상품들은 가계에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있다. 11월을 앞둔 늦가을, 서민들의 동반자가 되어줄 건강보험 상품들을 소개한다.

삼성생명, 종합건강보험 일당백 (제공: 삼성생명) ⓒ천지일보 2018.11.7
삼성생명, 종합건강보험 일당백 (제공: 삼성생명) ⓒ천지일보 2018.11.7

주요 질병 확대… 만성질환 특약 보장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삼성생명이 지난 6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은 이름에 맞게 한국인의 주요 질병사망 원인인 암·뇌혈관질환·심혈관질환 등을 확대 보장하고,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당뇨와 경증·중증·난치성 질환을 특약으로 보장하는 ‘종합’ 건강보험이다. 또한 ‘고지우량체’ 제도를 도입해 별도 진단 없이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은 암·뇌혈관질환·심혈관질환 등 3대 주요 질병에 대한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먼저 기본적으로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을 주보험에서 100세까지 보장한다. 이 3가지 질병은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사망원인 중 46.7%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또한 그 동안 일반 암의 30%,50%로 각각 보장이 줄어들었던 유방암과 자궁암에 대해 일반 암과 같은 보험금을 지급한다. 기존 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았던 뇌경색 및 협심증 일부는 특약으로 보장해 뇌혈관질환과 심혈관질환의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대표적 만성질환인 당뇨 질환을 보장하기 위해 ‘당뇨병진단특약’을 신설했다. 당뇨 환자는 매년 그 수가 늘어 작년 말 284만명을 넘어섰다. 또한 당뇨 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주요 질병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을 고려해, 당뇨병 진단 이후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등이 발병하면 보험금을 2배로 받는 특약도 신설했다. 그 외에도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경증 질환, 간/폐/신장의 중증 질환, 루게릭병 같은 난치성 질환을 특약으로 보장한다.

삼성생명은 이처럼 보장범위를 확대하면서도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별도 진단이 필요 없는‘고지우량체’제도를 도입했다. 고객이 별도 진단 없이 체질량과 흡연여부만 ‘고지’해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가입 이후 꾸준한 건강관리를 통해 우량체 기준을 충족하면, 추후 보험료에 대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은 고객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보험료 납입기간 중에는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를 낮춘‘실속형’ 을 도입했다. 다만 납입기간 중에 해지환급금을 지급하는 ‘일반형’도 선택할 수 있다. 대부분 특약에 대해 갱신형과 비갱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비갱신형은 갱신형에 비해 보험료가 다소 높지만 납입기간중 변동이 없다. 반면 갱신형은 3년 또는 15년마다 보험료가 변동된다.

별도의 건강관리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상품 가입 후 15년 이내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인해 보험금을 받을 경우에는 5년간 간호사 동행서비스, 병원 진료 예약 대행 등의‘케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당뇨병진단특약 가입자가 당뇨에 걸렸을 경우에는 당뇨 관련 건강관리, 운동코칭 등을 5년간 별도로 제공한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최대 60세까지며, 주보험 및 비갱신형 특약은 100세(정기/재해사망/재해장해특약은 최대 80세)까지, 갱신형 특약은 3년 또는 15년마다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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