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자매도시 중국 후저우시(湖州市) 청소년을 초청해 영암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홈스테이 문화교류를 시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18.11.5
전남 영암군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자매도시 중국 후저우시(湖州市) 청소년을 초청해 영암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홈스테이 문화교류를 시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18.11.5

홈스테이, 수업 참여 통해
영암여고 학생들과 교류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전남 영암군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자매도시 중국 후저우시(湖州市) 청소년을 초청해 영암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홈스테이 문화교류를 시행했다. 

영암군의 초청으로 시행한 이번 행사는 후저우시 청소년 15명과 영암여고 15명의 학생이 참여해 ▲홈스테이 ▲수업 참관 ▲주요 관광지 견학 등의 일정으로 진행했다. 

후저우시 학생들은 수업 참관을 통해 중국과 한국의 수업 방식을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일정 후에는 영암 학생들이 집에서 홈스테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생활 방식과 언어, 음식 등을 직접 경험하며 한국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인 ‘청소년 홈스테이 상호교류’는 2013년 영암군과 중국 후저우시 양국 도시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계획된 교류사업이다. 양 도시의 청소년들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알고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영암여고 학생 15명이 후저우시를 방문해 홈스테이 문화교류를 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홈스테이 체험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 사회를 이끌어나갈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의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준비해 청소년들이 더욱더 값진 경험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후저우시와 글로벌 인재 양성의 육성을 목표로 매년 지속해서 청소년 교류를 추진하고 양 도시의 상생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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