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에서 삼성전자의 Full HD 3D LED TV를 관람객들이 시연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갤럭시S 기능 탑재ㆍ무선으로 방송수신 가능

[천지일보=장윤정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TV와 관련 부품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삼성과 LG는 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주최로 열린 ‘2010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시연했다.

▲ ‘2010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에서 삼성전자 직원이 관람객에게 스마트 TV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 TV’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면 어디에서나 갤럭시S와 같이 문자작성과 동영상 다운로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IPTV와 달리 모바일 앱과 서비스를 회사 자체에서 제공한다”며 “현재는 앱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가격이 비싼 편이어서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별도의 셋톱박스(디지털 TV 신호를 일반 TV에서 볼 수 있도록 전환하는 장치) 없이도 간편하게 고화질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블루레이 플레이어(Blue-ray player)’를 전시했다.

인터넷 TV 기능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다운받을 수 있으며 특히 수능을 앞두고 EBS 강의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수험생에게도 필요한 제품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전했다.

LG전자는 기존 유선 TV와 달리 선이 없는 무선 TV ‘와이어리스 HD (wireless HD)’와 카메라로 찍은 영상들을 3D TV로 보여주는 ‘5M AF 3D 카메라 모듈(Camera Module)’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와이어리스 HD는 전송량이 빠르고 영상손실이 거의 없다”며 “내년 초 북미를 중심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장애물이 발생할 때 영상이 끊긴다는 것과 가격이 비싸다는 점은 개선돼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 ‘2010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에서 LG전자 직원이 관람객에게 와이어리스 HD (wireless HD)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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