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백민섭 기자] 인천 서구가 열악한 소규모 노후공동주택에 대해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내년부터 시행하기 위해 스산한 가을 날씨에 반소매 차림의 측량 기사가 현장 측량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서구청) ⓒ천지일보 2018.11.2
인천 서구가 열악한 소규모 노후공동주택에 대해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내년부터 시행한다. 반소매 차림의 측량 기사가 현장 측량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서구청) ⓒ천지일보 2018.11.2

[천지일보 인천=백민섭 기자] 인천 서구가 상대적 관리환경이 열악한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내년부터 대폭 확대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2014년부터 시행해온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점검은 소규모 다세대주택을 포함해 관리사무소가 없어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노후 공동주택에 대해 진행한다.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통해 무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 후 결과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올해까지 31개 단지에 2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더불어 내년에는 시비 1억원을 2019년 예산으로 확보함에 따라 구비 1억원을 포함, 2억원을 노후 된 공동주택 안전점검에 투입한다.

이는 그동안 투입된 전체 예산에 버금가는 규모로 서구가 54만 대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공동주택 안전점검에 본격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내년 사업추진 성과가 주목된다.

서구 관계자는 “지원대상은 다세대주택을 포함한 20년 이상 지난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내년 2월부터 신청·접수할 계획이며, 신청단지에 대해서는 심의를 거쳐 대상단지를 결정했다”며 “점검 후 점검결과는 물론 주택의 상태 및 보수·보강 방법까지 상세하게 소유자에게 안내해 안전한 주택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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