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의 구수민 교수. (제공: 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의 구수민 교수. (제공: 건국대학교)

한국의류학회 우수논문발표상도 수상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의 구수민 교수가 최근 에메랄드 출판사(Emerald Publishing)에서 출간하는 ‘Research Journal of Textile and Apparel’에 게제된 논문 중 2018 최우수 논문상(2018 Outstanding Paper Award)을 수상했다.

2018 최우수 논문상(2018 Outstanding Paper Award)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전문 학술지를 50여 년간 출간해 온 영국의 에메랄드 출판사에서 매년 전 세계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구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조선시대 지속가능한(sustainable) 의복 디자인 및 제작 방법을 재발견하고, 현대 패션 디자인에 접목해 우리 선조의 우수한 패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렸다.

과거 친환경적인 복식 문화를 재해석해 현대 패션에 실용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발견한 학문적 기여도를 인정받아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구수민 교수팀은 또 지난 20일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2018한국의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상지 움직임 보조용 스마트 슬리브 개발을 위한 디자인 선호도 분석” 연구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구 교수와 건국대 이영빈 의상디자인대학 학생이 발표한 이번 연구는, 2018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휴먼플러스 융합연구 개발 사업으로부터 지원받아 수행된 연구 결과 중 하나다.

현재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와 체육교육과, 중앙대학교 기계공학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로봇미디어 연구소,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의 협업을 통해 신체운동능력 증강을 위한 스마트 의류를 개발하고 있다.

한국의류학회는 의류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회로서 발표된 논문 중 우수한 논문을 선정하여 수여하고 있다.

구 교수는 스마트 의류·웨어러블 테크놀로지,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 전자 텍스타일, 특수 기능성 의복, 지속가능한 디자인 개발 등과 같은 융복합 디자인 연구와 창의적 의상디자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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