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LINC+사업단, 크리에이티브 메이커 캠프. (제공: 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 LINC+사업단, 크리에이티브 메이커 캠프. (제공: 건국대학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건국대학교 LINC+사업단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건국대 서울캠퍼스 내 바이오팩토리와 스마트팩토리에서 ‘2018 4차 산업혁명 POWER Creative Maker Camp(CMC)’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서울캠퍼스와 글로컬캠퍼스가 연합해 총 4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프로슈머 및 창업가 육성을 목표로 현업 전문가들과 함께 실제 시제품까지 제작해보는 시간을 가져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과 의의가 있는 행사였다.

캠프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식품·바이오 3가지 분야로 나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는 신공학관에 위치한 ‘스마트팩토리’에서, 식품·바이오 분야는 생명과학관에 위치한 ‘바이오팩토리(K-LAB)’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파트별 제조특강에서부터 창업특강, 시제품 제작을 위한 아이디어 빌딩 및 1:1 멘토링까지 받으며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멘토링은 이창민 매일유업 파트장, KAIST 출신의 윤필립 Directional 대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되어 혼자 힘으로는 시제품 제작에 어려움을 겪었던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이번 캠프의 메인 이벤트인 IR 경진대회가 진행됐다. 경진대회 심사에는 김종하 광운대 교수, 방혜민 명지대 교수, 류석희 건국대 교수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40여명의 학생들은 총 15개 팀으로 나눠 지난 3일간 제작한 시제품 소개 및 발표를 진행했다. 대상은 ‘자기공명방식을 이용한 무선전력 충전시스템’의 KOPEL팀(윤동관, 이도홍, 최동민, 부한영, 이정용, 김진우, 조원태, 문재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광고 영상 공모전 플랫폼’의 ZTO팀(김민상), ‘스마트화분’의 소태밤팀(오해성, 김건우, 심상호, 임예린)이, ‘Energy Tea’의 데이니드팀(오채무, 김용준)이 각각 수상했다.

1등을 차지한 윤동관 학생(대학원 전기공학과 2학년)은 “그동안 많은 경진대회에서 참가상에 그쳐 아쉬움이 많았는데 처음으로 대상을 타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캠프는 평소에 생각으로만 하고 있던 아이디어를 구현해볼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LINC+사업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팀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LINC+사업단은 이번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1월 말에는 글로컬캠퍼스와 함께 연합해 대규모 창업경진대회&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LINC+사업단은 이 밖에도 학생들의 취·창업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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