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 최우수상, 두암2·중흥2동 우수상, 삼각·매곡·운암3동 장려상 수상
2001년 개최 원년부터 17회 연속 수상 영예… 주민자치, 제도정책 등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경진대회에서 17회 연속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광주 북구는 지난 29~31 경주 화백컨센션 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주민자치 ▲지역 활성화 ▲학습공동체 ▲제도정책 등 4개 분야에서 총 7개 사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일 밝혔다.

전국 395개 참가사례 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73개 사례가 주민자치 향연을 펼친 이번 박람회에서 북구는 참여와 소통, 공감을 바탕으로 주민이 주인이 돼 직접 마을을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는 과정들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지난 2001년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개최 원년부터 올해까지 17회 연속 수상의 대기록이다.

먼저 지역 활성화 분야에서 임동의 ‘공동체, 환경, 활력-주민참여형 도시재생 야구마을’, 중흥2동의 ‘복닥복닥 사람냄새 나는 간뎃골 마을만들기’, 매곡동의 ‘다함께 만들어가는 행복1번지! 매화골 주민공동체’ 사업은 주민이 주인이 돼 마을의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실천해 나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민자치 분야로 참가한 두암2동의 ‘이웃 소통 공동체 만들기’, 삼각동 ‘주민과 함께 자치를 이끌고 꿈을 모으다(會)’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아울러, 학습공동체 분야에서는 운암3동의 ‘책 향기 나는 마을’이, 제도정책 분야에서는 ‘상상과 현실을 잇는 마을자치, 상상북구 주민자치프로젝트’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특히 이번에 수상한 6개 동 모두 그동안 마을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치면서 꾸준히 수상을 이어나가는 등 주민자치 우수성과 모범사례를 전국에 알리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항상 마을을 사랑하고 아끼는 주민자치위원회와 모든 주민의 열정과 노력이 전국 주민자치 17회 연속 수상이라는 값진 결과를 낳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통해 주민 스스로 새로운 마을 의제를 발굴해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생활자치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대상 3회, 최우수상 6회, 우수상 30회, 장려상 30회, 특별상 4회를 수상하고 올해까지 17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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