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영준 한국동서발전 사업본부장(오른쪽에서 2번째), Joseph Cudjoe 가나 에너지부 차관(가운데), 강창희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왼쪽에서 2번째)등 참석자들이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18.11.1
표영준 한국동서발전 사업본부장(오른쪽에서 2번째), Joseph Cudjoe 가나 에너지부 차관(가운데), 강창희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왼쪽에서 2번째)등 참석자들이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18.11.1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1일 라비두스(서울 중구)에서 아프리카 개발도상국 가나에 쿡스토브(Cook Stove) 보급을 위한 청정개발체제(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사업 협약식에 투자 기관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창희 기후변화센터 이사장·JOSEPH CUDJOE 가나 에너지부 차관·표영준 한국동서발전 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국내 비영리 기후변화 공익단체인 기후변화센터와 가나 정부 간에 체결됐으며 한국동서발전은 투자 기관으로서 향후 기후변화센터와 협력해 총 50만 대의 쿡스토브를 가나 가정에 공급할 계획이다.

쿡스토브는 나무땔감을 주 연료로 한 취사도구로서 금속과 진흙 등을 소재로 제작된다. 연료 사용량을 20~30% 이상 절감해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조리시간을 단축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한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아프리카 가나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 사업을 통해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현지 감축 제품 생산·공급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향후 가나 쿡스토브 CDM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기후변화센터와 사업운영방안을 마련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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