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이 30일 기자간담회에서‘기업수요 맞춤형 R&D 및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추진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30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이 30일 기자간담회에서‘기업수요 맞춤형 R&D 및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추진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30 

한선희 과학경제국장 “기업수요 기반 공공연구성과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축”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대덕특구(출연연)와 연계한 ‘기업수요 맞춤형 R&D 및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전시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이 사업은 기술력은 있지만 신기술의 미스매치로 신사업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컨설팅을 통한 기술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기술 수요자(기업)를 발굴하고 ▲컨설팅을 통해 니즈를 구체화해 필요한 기술과 사업을 정확히 매칭하고 ▲이전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지원까지 모두 3단계로 진행된다.

특히 기술이전 후 사업화 R&BD 지원은 ▲공공기술 활용 시제품 제작 및 성능평가 후 ▲시제품 고도화 및 개선, 인증을 통한 실용화로 분류해 양산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우리 지역의 특성상 공공기술 이전율은 전국대비 높은 수준이며, 대전시도 공공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출연연과 함께 노력해왔다.

한선희 국장은 “대전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구소가 밀집한 대덕특구가 있는 도시인만큼 공공기술의 사업화가 보다 활성화 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마중물이 돼 우리지역에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내년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앞두고 오는 11~12월 중 특구 내 혁신주체와의 협력으로 기술사업화 추진단을 구성하고, 기업 수요조사와 기술이전 상담 설명회 등 사전준비를 통해 사업 속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기술사업화는 기술만 이전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출연연 기술이 기업에 가서 제품이나 서비스로 만들어져야 하고, 기업은 이를 통해 이익을 창출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러한 면에서 이번 사업이 기업의 신사업 도전, 이익 창출에 해결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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