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참여정책박람회 ‘전지적 아동시점’ (제공: 서울시)
아동참여정책박람회 ‘전지적 아동시점’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시가 다음 달 3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아동참여정책박람회 ‘전지적 아동시점’을 연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아동참여 정책박람회는 ‘아동의 관점에서 바라본 권리’ ‘아동을 행복하게 하는 정책’을 주제로 진행되며 시민들과 아동 관련 기관들이 함께 소통하는 정책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의 메인 프로그램은 서울시 아동 및 청소년 권리증진을 위한 랩 경연대회 ‘쇼미더권리’가 있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5팀의 아동들이 아동권리와 관련된 자작랩을 선보인다. 이외에 래퍼 BIZZY, 그룹 바이칼의 멤버 호찬, Mnet '고등래퍼' 참가자 신상호 군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또한 서울특별시 아동권리모니터링단 학생들도 직접 정책부스를 준비해 참여한다. 지난 20일에 발대식을 진행한 아동권리모니터링단 학생들은 청소년 정당을 구성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동정책을 만들어 투표에 부친다. 이에 박람회 참여 아동들의 투표 결과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정책은 내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와 교육청에 전달된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아동참여정책박람회가 아동들이 자신의 권리와 정책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박람회에 많은 서울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아동권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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