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정일 중국언어와문화학과 교수)가 오는 11월 2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목포캠퍼스 도서문화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황해에 펼쳐진 한중 교류의 역사와 문화’라는 주제로 역사문화강좌를 시행한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8.10.30
국립목포대학교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정일 중국언어와문화학과 교수)가 오는 11월 2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목포캠퍼스 도서문화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황해에 펼쳐진 한중 교류의 역사와 문화’라는 주제로 역사문화강좌를 시행한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8.10.30

황해교류역사관 시민에게 공유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정일 중국언어와문화학과 교수)가 오는 11월 2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목포캠퍼스 도서문화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황해에 펼쳐진 한중 교류의 역사와 문화’라는 주제로 역사문화강좌를 시행한다. 

이번 강좌는 오는 2020년 개관 예정인 전남도와 목포시가 함께 준비하고 있는 ‘황해교류역사관’의 핵심 콘텐츠를 시민에게 미리 알리고 공유하기 위해 목포대의 지원을 받아 마련됐다. 

총 4회 강좌로 구성된 이번 강좌는 ▲황해를 통해 서남해 지역으로 전해진 신문명 3종 세트-선종, 차, 청자(강봉룡 교수, 목포대 사학과) ▲황해를 통해 건너온 보물선-신안선 등(곽유석 연구위원,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황해를 표류한 사람들-최부, 문순득, 시흥량 등(최성환 교수, 목포대 사학과) ▲임진왜란에서 피어난 황해 우정-이순신, 진린, 등자룡, 두사충 등(정일 교수, 목포대 중문과)으로 진행한다. 

정일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장은 “이번 강좌에서는 4개의 핵심 주제만을 엄선해 황해를 통한 한중 문화교류사에서 차지하는 전남 지역의 위상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려 한다”며 “이번 강좌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차후에는 더 풍부한 주제로 본격적인 황해교류사 강좌를 개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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