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한글날을 기념해 국어사랑실천회(이사장 이현복)가 ‘국어사랑 운동표창’시상식을 거행, 천지일보가 수상했다. 이현복 서울대 명예교수(왼쪽)와 이상면 천지일보 사장(오른쪽) ⓒ천지일보(뉴스천지)

564돌 한글날 기념 국어사랑실천회 ‘우리말 한마당 큰잔치’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9일 한글날 564돌을 맞아 대한음성학회 부설 국어사랑실천회(이사장 이현복) 주최 ‘국어사랑 운동표창’에서 천지일보가 수상했다.

이날 국어사랑실천회는 이현복 서울대 명예교수의 초청강연으로 ‘우리말 한마당 큰잔치’를 양재동 롯데캐슬 갤러리에서 열었다.

이 교수는 한글이 세계 공용 문자로 탁월한 이유로 발음기관을 형상화한 소리문자를 꼽았다. 아울러 지난해에 열린 세계문자올림픽대회에서 한글이 금메달을 획득한 것에 대해 “21세기에 맞는 글자이기 때문에 우승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글에 이어 이태리 로마자와 희랍 글자가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받았다.

그는 “요즘 발음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한국인이 한국어 발음을 잘못하고 있다”며 국어 발음과 관련해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국어사랑실천회는 ‘국어운동 운동표창’에서 분야별로 국어를 올바르게 사용한 단체 및 개인에게 시상했다. 한글학회(회장 김종택) 회장상에는 김영화, 장경근, 라종억 씨가, 국어사랑실천회 표창에는 이상면 천지일보 사장, 김동진 헐버트기념사업회 이사장을 포함해 15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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