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LINC+사업단이 최근 서울 광진구 동국대 사범대학 부속여고 학생들을 초청, 교내 생명과학관 K-LAB 바이오팩토리에서 ‘2018 바이오융복합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사진은 아카데미 참석자들의 모습. (제공: 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 LINC+사업단이 최근 서울 광진구 동국대 사범대학 부속여고 학생들을 초청, 교내 생명과학관 K-LAB 바이오팩토리에서 ‘2018 바이오융복합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사진은 아카데미 참석자들의 모습. (제공: 건국대학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건국대 LINC+(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사업단이 지역연계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최근 서울 광진구 동국대 사범대학 부속여고 학생들을 초청, 교내 생명과학관 K-LAB 바이오팩토리에서 ‘2018 바이오융복합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2018 바이오융복합아카데미’는 LINC+사업단에서 바이오 분야에 관심이 있는 광진구 이공계 고등학생에게 진로 체험의 기회를 부여하고자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바이오 융복합 전문가의 심도 있는 설명과 실습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주는 것이 목표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경상 생명과학특성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특강과 실험, 보고서 작성,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특강은 ‘포스트 게놈 시대의 생명과학과 유전학자’라는 주제로, 인간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 종들의 게놈 정보를 기반으로 현대 생명과학 연구의 흐름을 소개해 청소년기의 자기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 시대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이어 진행된 실험시간에는 ‘녹색 형광 단백질(GEP) 관찰 및 초파리 조직별 유전자 발현 조사’라는 주제로 초파리 유충 해부, 형광 현미경 관찰 후 공초점 현미경 촬영 등의 실험 실습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실습을 통해서 학교 수업시간에는 체험해볼 수 없었던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유전자 발현 조절 및 리포터 유전자 분석의 원리 등을 이해할 수 있었다.

오전에 진행된 특강과 실험 실습을 바탕으로 팀별 보고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실험과 분석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과 함께 보고서를 작성했다. 작성된 보고서를 통해 각 팀별 발표가 진행됐으며, 최종 평가에 따른 우수 팀을 선발해 시상했다.

총 5개 팀 중 4조의 김어진, 오수연, 현은채 학생은 실험에서 발현되지 않는 세포의 원인과 결과를 정확히 분석해 대상을 수상했고, 3조의 고영원, 김서윤, 정성미, 안은실 학생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2조의 박세연, 인혐주, 조성희, 황정현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LINC+사업단은 동대부속여고에 이어 오는 11월 3일 자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회차 ‘2018 바이오융복합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12월 중에는 충청권 지역 내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3회차 교육을 진행해 비수도권 학생들에게도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교육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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