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의 즉석죽. (제공: 동원F&B)
동원F&B의 즉석죽. (제공: 동원F&B)

100% 국산찹쌀 재료로 사용

“전통 죽 고유의 맛 재현해”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국민 ‘1인1죽’ 시대가 열린다. 국내 대표 즉석죽 브랜드 ‘양반죽’의 동원F&B가 최근 설비투자를 진행하며 즉석죽 시장 확대를 위한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동원F&B는 지난 1992년 ‘양반 참치죽’을 선보이며 국내 최초로 상품죽 시장을 열었다. 참치캔으로 유명한 동원F&B는 참치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들을 개발하던 중 참치와 쌀의 조화에 착안, 참치죽을 국내 최초로 발매하면서 편의죽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참치 가공 노하우와 통조림 기술을 접목해 우리나라 전통식품인 죽을 간편식 형태로 출시한 것이다.

이전까지 죽 시장은 가정이나 병원, 전통시장, 식당 등에서 주로 환자들을 대상으로 만들고 판매하는 환자식 개념이었다. 1992년 양반죽이 출시되면서 죽 시장의 패러다임이 간편식 시장으로 바뀐 것이다. 동원F&B는 웰빙식품으로써 즉석죽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건강죽의 대표격인 전복죽을 개발해 시중에 내놓았다. 고급화 전략과 공격적인 영업전략으로 전복죽은 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게 됐고, 이를 시작으로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야채죽, 밤단팥죽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는 등 즉석죽 시장을 선도해왔다.

양반죽은 고객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까다로운 기준으로 엄선된 신선한 재료로 정성스럽게 만들고 있다. 100% 국산 찹쌀만을 사용하며 전통 죽 고유의 맛을 재현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모든 원료를 함께 넣고 끓이는 조리법을 사용하고 있다. 맛을 내는 부재료 역시 풍부하게 사용하고 있다. 또한 제품별로 참기름, 꿀 등의 소스를 별첨해 기호에 따라 소스 양을 가감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차별점을 뒀다.

동원F&B 관계자는 “죽전문점에서 바로 만들어주는 죽보다 간편하고 맛있는 즉석죽으로 시장을 선도해 내년 5천만캔 판매로 1인 1양반죽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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