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와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전남지방경찰청) ⓒ천지일보 2018.10.25
전남지방경찰청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와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전남지방경찰청) ⓒ천지일보 2018.10.25

공동체 치안 활동 등 협력
“살기 좋은 농촌 만들 것”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지방경찰청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강한 농촌사회 만들기에 힘을 합치기로 한 양 기관은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체 치안 활성화 ▲농업인 실익 제고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 불법행위 근절 등 3개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지난 2014년부터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 전자금융사지 예방 등 농촌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해온 협력 사항을 확대해 나가는 것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농촌 지역 범죄예방을 위해서는 취약지역 CCTV 등 범죄예방 인프라구축에 상호 협력하고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 전자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등에 나서기로 했다. 

전남지방경찰청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전남지방경찰청) ⓒ천지일보 2018.10.25
전남지방경찰청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전남지방경찰청) ⓒ천지일보 2018.10.25

또 실종 치매 노인 및 아동 조기 발견을 위해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물적·인적 인프라를 상호 제공하는 등 각종 범죄 예방 활동을 벌인다. 

더불어 농촌 일손 돕기, 농업인 행복콜센터를 활용한 노인 돌봄 활동, 우리 농·축산물직판장 운영 및 온라인몰 활성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시행한다. 내년 3월에 시행하는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도 깨끗하게 치러지도록 협력기로 했다.

최관호 전남청장은 “전남지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는 등 인구 감소와 고령화 현상으로 각종 범죄와 사고에 노출돼 있다”며 “양 기관이 함께 협력해 농촌을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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