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구 BP Industries Inc.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24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양대학교) ⓒ천지일보 2018.10.24
김동구 BP Industries Inc.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24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양대학교) ⓒ천지일보 2018.10.24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김동구(76) 미국 BP Industries Inc. 회장이 24일 한양대(총장 이영무)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회장은 한국에서 국제무역업에 종사하다 1989년 미국 LA로 이주해 공산품 수입 및 유통업체인 BP Industries Inc.를 설립, 유통업계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한양대는 김 회장이 2017년 디케이킴코리아 재단(대표 이종현)을 설립해 우리나라 저소득층 학생들을 지원하고 문화·예술 분야의 발전을 적극 후원한 점을 인정, 학위를 수여했다. 김 회장은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병마에 시달리는 저소득층을 위한 소득증대사업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베트남과 콜롬비아에서 소득증대사업도 진행 중이다. 또 지난 3월 한양대에 재학 중인 저개발 국가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10억원을 기부했다.

김 회장은 “청소년들이 우리 미래이고 이들에게 투자해야 세상이 보다 살기 좋아진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교육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성동구 한양대에서 열린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수여식에는 한양대 김종량 이사장, 이영무 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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