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다산2동 주민센터에서‘평생 살고 싶은 행복도시, 남양주의 미래 설계’라는 주제로 인구정책 포럼이 열리고 있다. (제공: 남양주시) ⓒ천지일보 2018.10.24
지난 22일 다산2동 주민센터에서‘평생 살고 싶은 행복도시, 남양주의 미래 설계’라는 주제로 인구정책 포럼이 열리고 있다. (제공: 남양주시) ⓒ천지일보 2018.10.24

‘평생 살고 싶은 행복도시, 남양주의 미래설계’ 주제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남양주시가 지난 22일 다산2동 주민센터에서‘평생 살고 싶은 행복도시, 남양주의 미래 설계’라는 주제로 인구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날로 심각해지는 저출산․고령화문제 대응을 위한 남양주시 인구정책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 3~6월 실시한‘남양주시 인구변화 분석 용역’(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인구변화 특성을 공유하고 그에 따른 인구정책 발굴의 필요성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포럼은 최진호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의 ‘우리나라의 인구변화에 따른 지자체의 정책대응’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했다.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의 김수연 책임연구원의 발제에 이어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이병호 교수 노경혜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 연구위원 김경옥 남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장 고현정 뮤직코이노니아 대표가 차례로 각각 삶의 질, 일․가정 균형과 성 평등, 육아․돌봄 및 지역공동체에 대한 관련 사례들을 소개했다.

시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 등을 제언하는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참석한 시민들은 각 발표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이며 토론회의 열기를 더했다.

포럼에 참석한 한 시민은 “막연했던 인구문제에 대한 중요성과 본질을 알게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지만 질의 응답시간이 제한되어 아쉬웠다”며 “인구문제가 중요한 과제인 만큼 토론이 자주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도농복합도시인 남양주시는 관할 지역 간에도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시민들이 고르게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 실현을 위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 주민들이 필요성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이번 포럼의 취지이자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 같은 시민체감의 지역형 인구정책 발굴을 위해 ‘2019년 권역별 인구정책 토론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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