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의 기찬랜드 일원에서 오는 26일부터 11월 11일까지 ‘2018 월출산 국화축제’가 열린다.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18.10.23
전남 영암군의 기찬랜드 일원에서 오는 26일부터 11월 11일까지 ‘2018 월출산 국화축제’가 열린다.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18.10.23

영암 기찬랜드 일원 오는 26일부터
축제문화 정착·세대별 맞춤형 체험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전남 영암군의 기찬랜드 일원에서 오는 26일부터 11월 11일까지 ‘2018 월출산 국화축제’가 열린다. 

군은 ‘영암 방문의 해’와 ‘월출산국립공원 지정 30주년’을 기념해 국화를 매개체로 축제문화를 정착하고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담아내고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축제 기간 중 오는 28일, 11월 3일, 4일, 10일 총 4번 ‘월출산 마스코트 퍼레이드’가 열린다. 전문 공연팀과 국내·외 관광객, 지역민 등이 참여 예정인 퍼레이드는 다양한 마스코트와 캐릭터 코스프레의 행진을 선보인다. 퍼레이드 대열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귀여운 캐릭터들은 각 퍼레이드 행진 구간마다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국화를 선사할 예정이다. 퍼레이드를 알차게 즐기고 싶다면 ‘국화동산 의상 체험’에서 이색 캐릭터 의상을 입고 퍼레이드에 참여해보길 추천한다. 

국화 분재 27종, 24만여점도 축제장 곳곳에 전시된다. 다양한 동물들과 만화 속 캐릭터들이 멋진 국화작품으로 표현돼 관광객에게 재미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영암에서는 왕인과 김창조 선생을 소재로 한 작품을 시작으로 영암 도기, 큰바위얼굴 등 영암에서만 볼 수 있는 국화조형물을 선보인다. 

또 축제 기간 동안 클래식 국향 하모니, 낭주골 음악회, 가을 낭만 뮤직캠프, 엘비스 매직&뮤지컬 갈라쇼 등 아름다운 국향과 흥에 취할 수 있는 신나는 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영암 사투리 경연대회, 전국외국인 가요제, 전국 청소년 FESTA 등 각종 경연대회도 진행된다. 

어드벤처 스탬프 랠리 미션을 완수하면 영암 명품 달마지쌀도 선물 받을 수 있다. 영암국화연구회에서 전시하는 고급스러운 분재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기(氣)찬 향토음식 판매관과 기(氣)찬 농특산물 판매관에서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영암도기박물관에서도 축제 기간 동안 영암 도기 특별할인판매를 시행한다. 영암 도기는 12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우리나라 최초의 시유도기인 구림도기가마터(국가사적338호)의 역사성을 계승해 영암의 질 좋은 황토를 주원료로 제작하고 있으며, 유약 또한 천연재료를 사용해 웰빙 도기로 주목받고 있다. 다기 및 반상기 세트, 머그잔 등 생활도기와 도예장인에 의해 수작업으로 제작된 도예작품 등 전 품목을 30% 할인 판매한다. 

어린이를 위한 국화키즈 놀이터, 우드버닝 체험, 익스트림 VR 체험, 키다리 피에로 국화 풍선 선물과 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화목 국화 테이크아웃, 국화 소원지 쓰기, 전통놀이마당도 펼쳐진다. 

이외에도 다양한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직접 만든 작품에 축제의 추억을 담아 집으로 돌아갈 수 있어 사랑하는 사람들과 아름다운 순간을 즐길 수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각종 프로그램을 더욱더 재미있고 안전하게 즐기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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