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오는 11월 1일 개장할 정선 아리랑시장 내 청년몰 청아랑의 조감도.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18.10.23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오는 11월 1일 개장할 정선 아리랑시장 내 청년몰 청아랑의 조감도.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18.10.23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대한민국 명품 오일장으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정선아리랑시장이 전통과 젊음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변화한다.

지난 1966년 2월 17일 처음 문을 연 정선 오일장은 정선 사람들이 소박하고 정이 넘치는 삶 체험의 현장으로 그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시골 장터의 모습을 간직한 맛과 멋, 흥이 넘치는 정선 오일장을 찾기 위해 매년 약 70만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군에서는 대한민국 명품 정선 5일장이 열리는 정선아리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위한 창업,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쇼핑과 문화·전통·체험 등 창의적인 테마가 융합된 청년몰을 조성해 전통시장 상인들과 상생을 통해 정선아리랑시장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함은 물론, 연인, 친구,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이 정선아리랑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선아리랑시장 청년몰 ‘청아랑’은 ‘청춘과 아리랑의 합성어로 청춘들이 역경을 이겨내고 새로운 시작을 한다’라는 뜻으로 정선아리랑시장 내에 있으며, 총사업비 15억원을 들여 20개 점포와 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청아랑에는 청년들이 손수 정성껏 만든 커피·꽃차·음료 등 커피숍과 함께 즉석 부두(두유), 황기약과(한과), 파스타, 스테이크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또한 아동·남성·여성 등 의류와 소품을 비롯해 캔들·수공예·나염 등 공방을 함께 운영한다.

한편 정선아리랑시장 청아랑 몰은 오는 11월 초 개장하고 고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김태균 정선아리랑시장 청년몰 사업단장은 “젊은 층 고객 유입으로 전통시장의 활력을 찾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청아랑 몰 운영으로 전통시장 상인들과 청년문화가 함께하는 정선아리랑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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