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벤츠 역주행’ 가해자, 5개월 만에 구속. (출처: JTBC 뉴스 화면 캡처)
‘만취 벤츠 역주행’ 가해자, 5개월 만에 구속. (출처: JTBC 뉴스 화면 캡처)

‘1명사망·1명혼수상태’

“처음부터 구속했어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만취한 상태에서 벤츠 자가용으로 역주행하다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혼수상태에 빠트리는 등 2명의 사상자를 낸 ‘벤츠 역주행’ 가해자가 5개월 만에 구속됐다.

20일 한 매체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3부는 최근 올해 5월 ‘만취 벤츠 역주행’ 사고 운전자인 노모(20대, 남)씨를 구속했다.

영동고속도로에서 벤츠 자가용으로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 택시를 받은 노씨는 승객 김모(38)씨를 사망하게 하고 택시운전자 조모(54)씨는 혼수상태에 빠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는 의사소견서 등을 제출하고 법원의 영장 기각으로 풀려났으며, 피해자 가족들을 향한 사과의 뜻을 전하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음주에 역주행에 사망사고인데 5개월 만에 구속이라니 놀랍다”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아이디 ‘puma****’은 “사상사고인데 5개월 만에 구속이라는 말에 놀랄 따름”이라고 밝혔다.

아이디 ‘phj0****’는 “국민들 대부분이 원하는 음주운전 처벌강화를 원하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가”라고 반문하며 “사람 죽이고 5개월 만에 이제야 구속시키는 건 도대체 무슨 이치”라고 되물었다. 이어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했다.

아이디 ‘no20****’도 “처음부터 구속했어야지 5개월 만에 구속이라니 이해가 안가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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