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구례 배가 동남아 수출길에 오른다. 19일 구례군청(군수 김순호)관계자와 생산농업인 및 구례농협 임·직원과 함께 상차식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구례군) ⓒ천지일보 2018.10.20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구례 배가 동남아 수출길에 오른다. 19일 구례군청(군수 김순호)관계자와 생산농업인 및 구례농협 임·직원과 함께 상차식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구례군) ⓒ천지일보 2018.10.20

작년대비 2배 성장한 100t 이상 수출 진행 예정

[천지일보 구례=이미애 기자] 구례농협(조합장 조재원)이 구례에서 생산되는 ‘배’가 해외 수출 쾌속 질주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례농협에 따르면, 대만에 이어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하는 베트남에 구례 배 수출을 축하하기 위해 2018년 19일 구례군청(군수 김순호)관계자와 생산농업인 및 구례농협 임·직원과 함께 상차식을 가졌다.

구례 김순호 군수는 과잉 생산된 농산물을 해외로 수출하는 것은 국내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도 가장 바람직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구례농협(조합장 조재원)은 지리산과 맑은물 섬진강이라는 천혜의 청정지역을 기반으로 농가의 재배기술을 한층 끌어올려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

그 결과 올해는 여러 기상조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품위와 당도가 뛰어난 수출 배를 생산하고 있으며 작년대비 2배 성장한 100t 이상의 수출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례농협은 수출 농가 전문화와 지리산자락 구례 고유한 명품 배를 되살리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컨설팅을 2년째 추진함으로써 고품질의 배를 생산하고 있다.

구례농협 관계자는 “구례농협의 수출은 인근 농산물공판장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져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2019년도는 올해 수출 2배를 목표로 해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여는데 전 임직원과 함께 전력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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