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임설아 DLB 대표 초청 창업과 기업가 정신 강연 성료. (제공: 세종대학교) ⓒ천지일보 2018.10.19
세종대, 임설아 DLB 대표 초청 창업과 기업가 정신 강연 성료. (제공: 세종대학교) ⓒ천지일보 2018.10.19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지난 10일 임설아 DLB 대표을 초청해 세종대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0.3초의 비밀’이란 주제로 창업과 기업가 정신 특강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설아 대표는 0.3초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임설아 대표는 모든 역경에서 승리하는 마인드를 가지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0.3초가 부정에서 긍정으로, 불편을 감사로 돌리는 시간”이라며 “임 대표는 삶을 살아가며 닥치는 모든 역경 속에서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지’라는 생각을 ‘또 기회는 있을 거야’라고 변환하는 단 0.3초, 이 짧은 시간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대학원 석사 과정 중 아이를 갖게 되면서 홈쇼핑을 보는 시간이 많아졌고, 문득 쇼호스트가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됐다. 이후 프리랜서 쇼호스트로 재직 당시 끊임없는 새벽방송과 무수히 많은 스케줄을 소화했으나 건강에 적신호가 켜져 쇼호스트라는 직업을 그만 둘 수밖에 없었다.

이에 임 대표는 다년간의 쇼호스트 경력과 경영학 전공을 밑바탕으로 홈쇼핑 벤더회사 창업을 결심했다. 그녀는 처음 홈쇼핑을 기획했을 당시 즉시 제품을 팔 고객을 먼저 선정한 후, 판매를 진행하고 또한 고객의 니즈에 따라 모두 다른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었다. 당시 임 대표와 거래하는 유통사들은 물건을 만들고 바로 고객에게 판매하자고 건의했지만, 그녀는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에 맞춤형 물건들을 주시했다. 임 대표는 철저하게 빅데이터를 이용한 홈쇼핑 기획을 시작했고 현재 완판의 신화로 불리고 있다.

임 설아 대표는 “20대에 학업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순간순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즉시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경험이 향후 값진 자양분이 되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은 절대 미루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어 “플랫폼과 빅데이터에 관심을 갖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야 한다”며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시대에서 창업은 무궁무진한 아이디어와 플랫폼, 빅데이터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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