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천지일보
원주시청. ⓒ천지일보

 

‘작년 3분기 이후 거래량 계속 하향’ 추세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가 ‘부동산 기상 예보제’에 따른 ‘2018년 3분기 부동산기상도’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시는 2018년 3분기 부동산 거래량은 5814건으로 최근 3년간 분기별 거래량(7768건)과 비교해 25.2%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작년 3분기 이후 4분기 동안 계속 감소하고 있어 거래침체 현장을 보인다.

관내 분기별 평균 거래량 대비 증감률은 부론면이 21.1%로 가장 높고 이어 문막읍이 16.2%, 지정면이 14.0%가 증가했지만 반면 반곡동은 72.8%, 원인동은 62.6%, 무실동은 60.4%로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동별 거래 비중은 지정면이 1844(31.7%)건으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문막읍(620건), 단계동(392건) 순으로 나타난 가운데 종합적인 관내 부동산 기상도는 거래 활발 3곳, 원할 3곳, 보통 2곳, 거래침체 17곳으로 조사 됐다.

원주시 부동사 기상 예보표. (제공: 원주시청)
원주시 부동사 기상 예보표. (제공: 원주시청)

특히 25개 읍면동 지역 중 부론면을 비롯한 4개 지역만 증가했을 뿐 나머지 21개 지역은 평균 거래량과 비교해 이번 분기 거래량이 감소했다.

이번 분기 거래량은 지난 2014년 2분기 거래량(4721건)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원주시에서는 최근 몇 년간 쏟아지던 혁시도시 아파트 공급이 마무리되고 기업도시 내 신규아파트 공급물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으며 과열된 투기 방지와 집값 안정화를 목표로 계속되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원주시청 홈페이지 부동산 토지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길 원주시 지적부동산과장은 “현재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규제 강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며 “정부 부동산 정책에 순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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