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 예술 페스티벌’ 가오리역 노웨어 유영진 작품 (제공: 서울시)
‘우이신설 예술 페스티벌’ 가오리역 노웨어 유영진 작품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시가 20일부터 28일까지 보문역에서 지역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우이신설 예술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페스티벌은 우이신설선을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는 문화예술철도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이신설선 인근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가들이 직접 진행하는 켈리그라피, 난타 공연, 버스킹, 예술 테라피 워크샵 등 다양한 워크샵과 공연예술 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북한산 우이역부터 신설동역까지 총 13개의 역사 중 7개 역사가 새로운 공공미술 작품과 전시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지하철을 타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10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보문역사 내에는 페스티벌 운영에 따른 다목적 공간 ‘우이신설 사랑방’이 조성된다.

6호선과 환승하는 구간 에스컬레이터 안쪽에 보이는 공간에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휴게공간과 함께 문화예술철도 안내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테마공간을 접목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선수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개통한 지 1년이 지난 우이신설선이 국내 최초 ‘문화예술철도’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해 지친 일상에 휴식 같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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