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나영석 PD가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경방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자발적 고립 다큐멘터리 ‘숲속의 작은 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프로그램 설명 및 소감을 말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4.4
나영석 PD ⓒ천지일보 2018.4.4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나영석 PD가 자신을 둘러싼 악성 루머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나영석 PD는 18일 CJ E&M을 통해 tvN ‘알쓸신잡3’ 사진 도용 문제와 온라인에 퍼진 악성 루머에 대해 공식입장을 내놨다.

나영석 PD는 먼저 온라인에 퍼진 근거 없는 소문에 대해 “해당 내용은 모두 거짓이며, 최초 유포자 및 악플러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너무 황당해서 웃어넘겼던 어제의 소문들이 오늘의 진실인 양 둔갑하는 과정을 보며 개인적으로 깊은 슬픔과 절망을 느꼈다. 관련한 사람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임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알쓸신잡3’에서 전영광 작가의 사진을 허락 없이 사용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제가 책임지고 작가님께 적절한 사과와 보상 방법을 논의할 것을 약속드리며, 다시 한 번 지면을 빌려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나영석 PD입니다.

저는 현재 차기 프로그램 장소 답사차 해외 체류 중입니다. 늦었지만 두 가지 건에 관하여 제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tvN '알쓸신잡3' 관련하여 전영광 작가님의 사진을 저희 프로그램에서 무단으로 도용한 건입니다.

이것은 명백히 저희 제작진의 잘못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제가 책임지고 작가님께 적절한 사과와 보상 방법을 논의할 것을 약속드리며, 다시 한번 지면을 빌려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둘째. 저와 관련한 근거 없는 소문에 관한 건입니다.

해당 내용은 모두 거짓이며, 최초 유포자 및 악플러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저 개인의 명예와 가정이 걸린만큼 선처는 없을 것임을 명백히 밝힙니다. CJ ENM 및 변호사가 이와 관련한 증거를 수집 중이며, 고소장 제출을 준비 중입니다.

다만 한가지 슬픈 일은 왜, 그리고 누가, 이와 같은 적의에 가득 찬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퍼뜨리는가 하는 점입니다. 너무 황당해서 웃어넘겼던 어제의 소문들이 오늘의 진실인 양 둔갑하는 과정을 보며 개인적으로 깊은 슬픔과 절망을 느꼈습니다. 관련한 사람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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