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16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2019 순천 방문의 해’ 선포식을 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10.17
전남 순천시가 16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2019 순천 방문의 해’ 선포식을 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10.17

고품격 생태 관광도시로
1000만 관광객 유치 목표
시민 화합 관광 경제 활력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16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2019 순천 방문의 해’ 선포식을 하고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오는 2019년이면 순천시가 시로 승격한 지 70주년이다. 이에 순천시는 시민이 화합하고 관광으로 경제 활력을 가져와 대한민국 관광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순천 방문의 해로 정했다. 

‘2019 순천 방문의 해’ 선포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서정진 순천시의회 의장, 출향인사와 관광협회, 여행업협회, 여행기자·작가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시립대 이익주 교수는 이날 역사 토크 콘서트에서 “순천은 청백리의 고향으로 위기 때마다 정의를 지켜왔고 근대와 현대에는 민주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선암사를 비롯해 풍부한 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관광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는 개그맨 이홍렬, 소설가 김홍신, 국악인 안숙선이 위촉됐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은 산과 바다, 호수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음식 맛까지 빼어나다”며 “순천 방문의 해가 여행의 품격을 높이고 순천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순천시는 유네스코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순천만습지, 선암사와 국가정원 등 자연과 생태, 문화와 역사가 어우러진 곳이다. 

이러한 특성을 살려 시는 가장 순천다운 것으로 순천 방문의 해를 준비해 나갈 전략이다. 

순천 여행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순천여행 대표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관광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 S-train 연계 국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을 개발하고 국외 관광박람회와 여행사 간담회 개최를 통해 순천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에서 열리는 푸드·아트 페스티벌,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 문화재야행 등 대표 축제를 내실 있게 준비하고 요식·숙박업·여행업 관계자들의 친절 교육 시행으로 순천 관광의 품격을 높여 즐길 거리, 볼거리, 먹거리, 서비스 등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여수, 광양 등 인근 도시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시너지 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즐겁고 특별한 여행이 되도록 순천여행 모바일 스탬프 투어 운영, 순천여행주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해 관광객의 방문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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