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서 접수해
심사 후 고·대학생 1억 3600만원 지급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와 (재)광주북구 장학회(이사장 박치영)가 2018년 장학생 선발을 위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30일까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장학생 접수를 한다.

이번 장학생 선발대상 및 인원은 저소득 자녀·성적 우수자 등 고등학생 70명과 대학생 71명 등 141명으로,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고등학생 50만원, 전문대학생 100만원, 종합대학생 150만원 등 총 1억 3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10월 15일) 현재 북구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또는 그 자녀로 고등학교이상 재학 중인 학생에 한하며 성적우수 장학생과 저소득 장학생으로 나눠 접수를 한다. 성적우수 장학생 중 고등학생은 2018년 1학기 학업성적이 전체과목 중 과반수의 과목이 2등급 이내여야 하며 대학생은 평균평점이 4.0 이상(4.3 만점은 3.8)이어야 한다.

저소득 장학생은 올해 상반기 국민건강보험료 평균납부금이 2018년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의 세대로 고등학생은 2018년 1학기 과반수 과목 이상의 성적이 5등급 이내, 대학생은 평균평점이 3.0 이상(4.3만점은 2.8)이어야 한다.

북구는 선발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말 개최하는 이사회를 통해 장학생을 최종 선발하게 되며, 12월 중 장학 증서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광주북구장학회는 기업체 등의 고액 기탁보다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사연을 담은 주민 여러분들이 십시일반으로 보내주신 소액기탁금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러한 소중하고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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