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 강화고려인삼축제장.  (제공: 강화군) ⓒ천지일보2018.10.12
지난해 인천 강화고려인삼축제장. (제공: 강화군) ⓒ천지일보2018.10.12

20일~21일 강화고인돌광장서 열려

6년근 고려인삼 등 즐길거리 풍성

[천지일보 강화=백민섭 기자] 강화군이 명품 고려인삼의 명맥을 잊고자 오는 20일~21일까지 강화 고인돌 광장에서 ‘제6회 강화고려인삼축제’를 개최한다.

군은 강화인삼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인삼의 소비촉진을 위해 ‘강화고려인삼축제’를 2013년 부터 시작했다. 인삼축제는 지난해 6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 강화군의 주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고려 고종(1232년) 때부터 재배가 시작됐다는 강화인삼은 한국전쟁 이후 1953년부터 재배가 확대됐다.  기후와 토양조건 등 인삼의 재배 적지로 고려인삼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축제장에서는 강화군에서 인증하는 강화 6년근 인삼을 판매하며 강화농수산물도 구입할 수 있다. 강화인삼 씨앗 옮기기, 강화인삼 경매, 강화인삼 한 채 달기 등 인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먹거리도 준비됐다.

오는 20일 개그맨 홍록기의 진행으로 열리는 개막식에는 태진아·강남·김혜연·국악인 김영임이 출연하고 21일에는 금잔디·제이모닝·윤수현 등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과 지역 예술단의 풍성한 공연이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인삼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삼을 전략품목으로 지정하여 다양한 보조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축제장을 방문해 고려인삼의 명성을 직접 확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천 강화고려인삼축제장을 찾은 시민들. (제공: 강화군) ⓒ천지일보 2018.10.12
지난해 인천 강화고려인삼축제장을 찾은 시민들. (제공: 강화군) ⓒ천지일보 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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