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 전경 ⓒ천지일보 2018.10.11
안산도시공사 전경 ⓒ천지일보 2018.10.11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도시공사(사장 양근서)가 11일 시설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전산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업무효율 향상 및 예산절감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전산 소프트웨어의 자체개발을 통해 2007년 창립이후 지난 11년간 총 20여억원의 개발과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했다.

자체 개발한 주요 프로그램은 ▲실시간 소통시스템 ▲회원관리 시스템 ▲시설물 관리 ▲ERP시스템 ▲클라우드 Big Data ▲주차장통합관리 ▲자동차번호판 관리 ▲종량제봉투 판매 관리 시스템 등 총 24건이다.

특히 주차장통합관리 시스템은 장기체납 금액을 현장 및 온라인에서 미납요금을 실시간으로 조회, 부과할 수 있게 획기적으로 개선해 미납금 회수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개발한 취미교실 수강관리와 견인관리 프로그램은 상록구 일동행정복지센터, 천안시시설관리공단에 보급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타 지자체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프로그램 도입 문의 및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세외수입 정보의 내용, 기간, 대상자별 통계를 자동 생성하는 세외수입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바 있다.

양근서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그동안 자체 인력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로 업무효율화는 물론 세외수입 향상에도 기여했다”며 “미래에 대비한 전자행정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필요한 공공기관에 보급해 대한민국 공공행정의 모델로 앞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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